바디프로필 찍기가 유행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러 헬스장에 갑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미는 동작으로 근육에 부하를 주어 근성장을 목표로 하는 운동이죠. 웨이트 트레이닝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보충제를 먹거나 여러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당신의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를 높여줄 퀵그립 스트랩에 대해 알아보고 가세요.
퀵그립 스트랩이란?
헬스장에서 손목과 바벨에 끈을 매달아 운동하는 분들을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손목과 바벨에 매달린 끈이 전완근(손목, 팔뚝)에 부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서 더 무거운 중량을 들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방금 말씀드린 일반적인 스트랩은 매 세트마다 줄을 칭칭 감아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덕분에 세트 간 시간이 늘어나고, 매번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래서 나온 것이 퀵그립 스트랩입니다. 퀵그립 스트랩은 줄을 감을 필요 없이 주먹 한 번만 쥐면 단단한 그립이 완성됩니다.
퀵그립 스트랩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중량물을 들거나 밀 때 근육은 주동근과 협동근으로 나뉩니다.
주동근 : 운동 동작에서 주도적으로 사용되어 가장 큰 힘을 내는 근육
협동근 : 주동근을 보조하는 근육
우리가 풀업을 통해 등운동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풀업은 등 근육에 가장 큰 부하를 만들겠지만, 전완근에도 부하를 줍니다. 여기서 주동근은 등근육이고, 협동근은 전완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풀업을 하는 이유는 등운동을 목적으로 하는데, 전완근에 부하가 크게 걸린다면? 주동근의 운동 부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완근이 빨리 지친다면 등 운동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운동 수행을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랩을 이용해 전완근을 보조해주는 겁니다. 덕분에 등근육에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전완근 성장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물론 스트랩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는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전완근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전완근이 협동근으로 작용하는 운동이 아닌, 주동근으로 사용되는 운동을 하는 게 맞습니다. 전완근은 애초에 잘 성장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또 전완근의 성장을 위해 등근육 같은 대근육에 성장을 지연시킨다면 큰 손해입니다. 따라서 스트랩을 사용하되 전완근을 따로 운동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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